매년 여름, 미우는 남편과 함께 조용한 시골 고향으로 일주일간의 휴가를 떠납니다. 평화로운 시골 생활은 남편에게는 낚시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이지만, 미우에게는 남편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집을 비우는 고독한 시간일 뿐입니다. 텅 빈 집 안에 홀로 남겨진 미우는 남편의 동생인 유타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아무도 없는 시골집의 고립된 환경 속에서 두 사람 사이의 어색함은 점차 묘한 긴장감으로 변해갑니다.
가벼운 대화로 시작된 관계는 금세 걷잡을 수 없는 뜨거운 욕망으로 번져 나갑니다. 지루한 시골 생활은 오히려 두 사람에게는 서로의 몸을 탐닉할 완벽한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선을 넘는 순간, 그 조용한 시골집은 두 사람만의 비밀스러운 낙원이 됩니다. 남편이 돌아오기 전까지의 짧은 시간 동안, 두 사람은 들킬지도 모른다는 짜릿함 속에서 더욱 강렬하고 탐욕스러운 관계를 이어갑니다.
이제 미우와 유타는 매년 여름 휴가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일 년에 한 번뿐인 이 은밀한 만남은 두 사람에게 뗄 수 없는 집착이 되었고, 서로의 몸을 탐하며 갈증을 해소합니다. 금기된 관계가 주는 치명적인 매력과 기회가 욕망을 만났을 때 피어나는 강렬한 친밀함을 담은 이 이야기는, 매년 여름마다 반복되는 두 사람의 위험한 비밀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