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한 친구이자 직장 동료였던 그가 마침내 다른 여성과 결혼해버리자 매일 아침 혼자 책상에 남겨진 그녀는 짝사랑의 감정을 떨쳐낼 수가 없습니다. 후회와 질투가 뒤섞인 감정 속에서 그녀는 깊은 마음을 품고 있었지만 혹시라도 고백했다가는 소중한 우정이 깨질까 두려워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가 다른 사람과 행복한 결말을 맞는 모습을 지켜보며 그녀의 가슴은 산산조각 납니다.
회사 건물 오피스 파크의 음울한 오후. 절망감에 빠져있던 그녀는 용기를 내어 그를 근처 호텔로 술 한잔 하자고 초대합니다. 에어컨이 가득 찬 방 안에서 함께 나누는 와인과 터져 나오는 고백들 속에서, 그녀는 몇 달 동안 자신 안에 억눌러왔던 모든 비밀스러운 그리움을 쏟아냅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긴장감이 공기를 무겁게 채우다가... 결국 둘은 거부할 수 없는 선을 넘게 됩니다.
취기의 안개 속에서 평생 친구였던 이들은 실수로 모든 경계를 허물어 버립니다. 어쩌면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일지도 모르지만, 운명은 완벽한 이 만남을 연출해 준 듯합니다. 사토미 스즈키(Satomi Suzuki)가 출연하는 이 강렬한 장면을 통해, 평범했던 직장 우정 로맨스가 어떻게 열정적인 현실로 피어나는지 직접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