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운영의 압박과 가중되는 로열티, 그리고 아픈 아내를 돌봐야 하는 현실에 지친 점주 오타는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매출은 급감하고 본사의 압박은 거세지는 상황에서, 관리자 시노다 유는 위로는커녕 무리한 요구만을 일삼으며 오타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습니다. 결국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한 오타는 자신의 불행을 초래한 장본인인 유를 향해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며 상황을 반전시키기로 결심합니다.
오타는 자신을 짓누르던 삶의 무게를 유에게 투영하며 거칠게 그녀를 몰아붙입니다. 처음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두 사람의 관계는 오타의 압도적인 물리력 앞에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오타는 유의 직업적인 방어 기제를 완전히 짓밟고 그녀를 자신의 욕망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킵니다. 차갑고 도도했던 본사 관리자는 이제 오타의 성적 요구에 순종해야 하는 처지가 되어, 그가 원할 때마다 몸을 바쳐야 하는 비밀스러운 연인으로 길들여집니다.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가고, 유는 이제 오타의 뜻대로 움직이는 굴욕적인 관계에 갇히게 됩니다. 그녀는 본사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물론, 편의점의 매출을 위해 직접 현장에서 일하며 오타의 성적 노리개 역할까지 수행해야 합니다. 직장 내 권력 관계가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 강압적이고 은밀한 관계는, 한때 자신을 압박하던 여성을 완벽하게 지배하려는 점주의 뒤틀린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