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아이자와 미나미는 5년 만에 나타난 남동생이 1억 엔이라는 거액의 사채 빚을 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약혼까지 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미나미였지만, 유일한 혈육인 동생을 외면할 수 없어 결국 악명 높은 조직의 보스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보스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눈독을 들이며, 동생의 빚을 모두 탕감해 주는 조건으로 10일간 자신의 성 노예가 될 것을 요구합니다. 동생을 구하기 위해 미나미는 자신의 존엄성을 포기하고 치욕적인 거래를 받아들입니다.
10일간의 감금 생활 동안 미나미는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을 완전히 짓밟히게 됩니다. 야한 란제리 차림으로 보스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그녀는, 보스와 그의 부하들 앞에서 수치심을 잊은 채 강도 높은 성행위와 구강 성교를 강요받습니다. 온몸이 정액으로 뒤덮인 채 소유물처럼 다뤄지는 환경 속에서, 처음에는 극심한 수치심을 느꼈던 미나미의 심리는 점차 뒤틀린 쾌락으로 변해갑니다. 그녀는 거부할 수 없는 육체적 자극에 서서히 중독되어 갑니다.
10일의 기간이 끝날 무렵, 미나미와 보스의 관계는 완전히 역전됩니다. 절박함으로 시작했던 관계는 이제 보스의 손길 없이는 견딜 수 없는 탐욕스러운 갈망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약혼자와 동생의 안위는 더 이상 그녀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보스가 주는 강렬한 성적 만족감에 완전히 길들여진 미나미는 자유를 얻을 기회조차 스스로 거부한 채, 그의 곁에 남아 타락한 관계를 이어가기로 결심합니다. 이 작품은 본능적인 욕망에 잠식되어가는 한 여인의 어두운 추락을 적나라하게 그려냅니다.